한국관광대학교

여행 상담 시뮬레이션을 통해 관광산업의 실무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강화

한국관광대학교 관광경영과는 지난 10월 29일(수), 2201 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직무역량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경영과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학습한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관광 상담 및 상품 기획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여행 상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실제 상담 환경과 유사하게 PC를 활용한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방식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리얼월드(Real World) 어플을 통해 사전에 파악한 방문객의 여행 스타일, 예산, 목적, 시간적 여유 등의 정보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관광지를 추천하고, 즉석에서 맞춤형 관광상품을 기획·제안함으로써 여행 전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수강 중인 학생들이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관광지 추천 ▲항공·숙박 수배 ▲관광 일정 기획 등 전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했으며, MBTI 성향을 활용한 맞춤형 여행지 추천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친근하고 흥미로운 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학생들은 국내 지역별 및 해외 국가별 관광정보 폴더를 직접 제작하며 각 나라의 관광지 특징, 유의사항, 문화적 매력 등을 정리했고, 이를 통해 마케팅의 핵심 역량인 의사소통 능력과 관광지 분석력을 함께 향상시켰다. 나아가 코파일럿(Copilo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여 상담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도도 이루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여행사 상담처럼 체계적으로 진행돼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 “AI를 활용한 상담 자동화가 인상 깊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관광경영과 담당 교수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이 배운 이론을 실무와 연계해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해보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